콜린 (Choline)

 콜린(Choline)이 왜 B-group의 Vitamin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콜린은 인체 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린은 인체조직의 구성성분으로도 중요하고, 생물학적으로 Methylation(메틸기의 공급원) 작용에 필요하다.

신경전달물질

 

1. 구조 및 화학

 콜린은 (Beta-hydroxyethyl) Trimethylammonium hydroxide이다. 구조적으로 음이온은 인지질과 결합하여 Phosphatidyl choline 상태로 Lecithin, Sphingomyelin, 신경전달물질인 Acetylcholine과 같은 물질들의 원료가 된다. 인지질은 산성용액에서 가수분해하면 유리상태의 콜린 염을 얻게 된다. 이는 물에서는 잘 용해되며, 에틸알코올(Ethyl alcohol)에서도 용해된다.

 

2. 대사기능

 콜린은 Acetylcholine의 전구물질이다. Acetylcholine은 신경근을 자극시키는 신경전달물질로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콜린의 의미가 더욱 크다.

 콜린은 Methyl기의 공급원이다. 인체 내의 대사 과정과 호르몬의 생성을 위해서는 Methylation이 필요하고, Methylation에는 Methyl기의 공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메치오닌(Methionine)이라는 아미노산은 대단히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체내에서 Methyl기의 전달이 잘 이루어져야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메치오닌의 일부가 대사 중 시스테인(Cysteine)으로 바뀔 수 있는데, 이때 Methylation이 정상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이 작용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을 때 부산물로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이 생성되는데, 호모시스테인은 동맥경화증의 원인물질이다. 이 호모시스테인을 다시 메치오닌으로 원위치시키는데도 메칠(Methyl)기의 공급원이 필요하다.

 콜린은 과잉의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간장에서 지방을 제거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다. 담즙의 구성성분으로 콜레스테롤과 잘 어울린다. 따라서 동물성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과잉의 지방과 친화력을 갖고 있다. 지방과의 친화력이란 콜린이 레시틴(Lecithin : Phosphatidyl choline) 으로 되기 위해 지질과 결합한다는 의미이다. 

 콜린은 영양학적으로나 대사 기능적으로 유아기부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3. 요구량

 성인 1일 500~900mg을 권장한다.

 

4. 결핍증상

 지방간, 고혈압, 지방대사의 이상, 신장 및 간 기능의 저하, 담석, 성장의 둔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 자원

 동물의 간, 신장, 뇌, 고기, 계란의 노른자, 생선, 우유, 과류, 콩, 레시틴(Lecithin) 등